논문 투고와 출판 가이드: 연구윤리

- 연구윤리란 연구자가 연구를 수행하면서 지켜야 할 원칙이나 행동 양식을 말합니다.
연구윤리는 좁은 의미로 연구자가 연구를 신청하고 수행하며 그 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 지켜야 할 행동양식입니다.

- 연구윤리의 출발점은 정직성, 정확성, 효율성 및 객관성으로 요약됩니다.
① 정직성 : 정보를 정직하게 전달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
② 정확성 : 연구 결과를 정확하게 보고하고 오차를 피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
③ 효율성 : 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낭비하지 않는 것
④ 객관성 :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고 부당한 편견을 피하는 것

- 연구윤리에서 벗어난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경우
- 의도적으로 시행되었거나 알면서 고의적으로 행하였거나 부정행위 여부에 개의치 않고 이루어진 경우

※ 연구부정행위 사례
• 위조 :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 또는 연구결과를 허위로 만들어내는 행위
• 변조 : 연구재료, 장비, 과정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데이터를 임의로 변형 삭제함으로써 연구내용 또는 결과를 왜곡하는 행위
• 표절 : 타인의 아이디어, 연구내용 결과 등을 정당한 승인 없이 또는 인용 없이 도용하는 행위
• 부당한 논문저자표시 : 연구에 공헌을 한 사람에게 논문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거나 공헌하지 않는 사람에게 논문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행위

※ 구체적인 표절의 사례
① 출전표기 없이 다른 사람의 연구방법론이나 핵심 아이디어를 사용
기존 연구의 독창적 개념이나 주장을 적절한 인용부호와 출전표기 없이 사용하는 건 표절입니다. 비록 변형하여 활용하더라도 출전을 표기하지 않으면 표절에 해당됩니다.
② 문장의 구조나 전개 방식을 모방
단어와 표현을 바꿔 문장을 변형하더라도 원문의 문장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 표절입니다. 문장의 구조와 전개 방식도 저자의 독창성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표절을 엄밀하게 정의하는 경우에는 출전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한 문장에서 핵심을 이루는 단어 셋(주어+목적어+서술어) 이상을 베끼는 행위로 규정합니다.
③ 출전 표기 없이 정보나 자료를 사용(표, 그림, 슬라이드, 컴퓨터 프로그램도 포함)
보통의 정보나 자료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장이나 해석 혹은 발견을 출전표기 없이 사용하면 표절이 됩니다. 이 경우는 특히 저자의 독창성과 직접 관련될 때가 많습니다.
④ 진위를 두고 논란이 되거나, 상식을 넘어선 역사적ㆍ사회적ㆍ자연적 사실을 출전표기 없이 인용
잘 알려진 과학적 사실이나 공식 혹은 상식적인 역사적ㆍ사회적ㆍ자연적 사실은 출전을 밝힐 필요가 없지만 새로운 발견이나 주장을 출전표기 없이 인용하는 건 표절입니다. 학자들 간에 진위를 두고 논란이 되는 사실이나 공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⑤ 출전표기를 하였더라도 큰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아 인용된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때
인용부호인 큰따옴표를 잘못 사용해도 표절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인용된 부분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인지를 정확히 표기해야 표절의 의혹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⑥ 여러 사람의 글을 짜깁기
이른바 ‘짜깁기 표절’은 대개 단락마다 다른 사람의 글을 그대로 베껴 전체 글을 구성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이때 어떤 한 부분이라도 적절한 인용부호와 출전표기가 없으면 해당 부분만 표절인 것이 아니라 전체가 짜깁기 표절이 됩니다. 그리고 각 부분이 다 제대로 인용되었다 하더라도 짜깁기 자체만으로 이미 바람직한 글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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