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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액세스 출판 가이드: 오픈액세스 전환

오픈액세스 전환

제 12차 베를린 오픈액세스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OA2020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하여, 현재의 대다수 구독 기반 핵심학술지를 오픈액세스 학술지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OA2020은 현재의 구독 기반 시스템에서 오픈액세스로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비용이 이미 투입되고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기존 구독료를 출판 비용으로 전환하는 학술 출판사와의 전환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픈액세스 전환의 목표


 
 ■ 구독 기반하에서 전 세계는
  구독료 : 76억 유로(약10조원)
  연간 논문 생산 : 약 2백만건
  아티클 1건 가격 : 3,800 유로

  ■ 오픈액세스로 전환되면
  논문 1건을 최대 2,000 유로에 출판
  연간 논문 생산 : 약 2백만건
  전 세계 출판비용 : 40억 유로
  45% 버퍼 : 플랫폼 비, 백파일 라이선싱, 관리비...

  ■ 오픈액세스로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고 분석함.

 

※ 출처 : 독일 막스플랑크디지털도서관의 오픈액세스 전환 비용 분석 결과 오픈액세스 가이드북(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019

오픈액세스 전환계약 종류

Offset

전년도에 특정 출판사에 지불한 오픈액세스 출판비를 익년 구독료와 상계하여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하이브리드 학술지의 이중과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구독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출판비는 일부분에 불과하므로 구독료 상승시 총지불비용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구독비용과 출판비를 결합하는 첫 단계로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Read & Publish(RAP)

구독료와 출판비(APC)를 결합하여 콘텐츠에 대한 라이선스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출판사별로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면서 모든 학술논문을 오픈액세스로 출판하는 구조입니다.
국가별 또는 컨소시엄별로 오픈액세스 출판비용을 지불하되 구독료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전년도에 지불한 구독료와 출판비의 합인 총지불비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Publish & Read(PAR)

진정한 의미의 오픈액세스 계약 유형으로 구독료 없이 연구기관별로 교신저자의 출판비용만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선납, 일괄지불, 보장 금액, 액세스 비용 모두 없습니다.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오픈액세스 중심의 학술출판 비즈니스가 전개될 경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ubscibe to Open(S2O)

M. P. Eve(2018)가 게임 이론에 기초하여 무임승차를 방지하는 OA 전환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적용 대상이 되는 학회는 조건이 충족되면 OLH와 같은 도서관 컨소시엄을 이용해서 골드 OA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기존 기관 구독을 오픈액세스 멤버십으로 약정하여 구독저널을 1년 단위 오픈액세스로 전환합니다.
기존의 구독기관이 안정적인 구독을 한다는 전제조건에서 매년 OA 저널 발행이 가능하고 가격 산정 방식은 일반적으로 가격 중립적입니다.

https://subscribetoopencommunity.org/

※ 출처 : 오픈액세스 가이드북(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019